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가장 유력했던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쿠퍼가 X에 관련 성명을 올리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9일 저녁, 쿠퍼가 해리스의 선거 캠프에서 철수하겠다는 결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해당 결정을 내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성명서에서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나에게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저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그녀가 이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 역할을 고려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그러나 이건 노스캐롤라이나와 제가 전국적인 선거에 출마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언급했듯이, 그녀는 뛰어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그녀가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쿠퍼는 최근 해리스의 잠재적 러닝메이트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서 하차하고 해리스가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그녀의 팀은 쿠퍼에게 심사 자료를 보냈다. 또한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
26일, 플로리다 법원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반워키즘 법안의 핵심 부분을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법안은 민간 직장에서 '다양성과 인종 관련 교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마크 워커 플로리다 북부 지방 법원 수석 판사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수정헌법 제1조 위반에 근거하여, 법안의 '직장 내 교육' 관련 조항을 무효화하는 영구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오바마 정권 당시 임명된 워커는 2022년 8월 해당 법이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그의 결정은 지난 3월 항소법원의 지지를 받았고, 판사는 영구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공화당이 지지하는 해당 법안은 '스탑 워크 법'(Stop WOKE Act)으로도 알려져 있다. 법안에는 대학과 기업이 체계적 인종차별에 관해 백인에게 죄책감을 주입하는 수업을 포함해 '비판적 인종 이론'을 학생 커리큘럼이나 교직원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것을 금지한다. 해당 법안은 직장 관련 규정에서 '인종에 대한 개념' 8가지를 열거하고, "다음 개념 중 하나라도 인종, 피부색, 성별, 또는 국적에 따른 차별을 구성한다고 개인(직원)이 믿도록 지지, 홍보, 추진, 주입, 또는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존 스토셀이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미국 자유당 대통령 후보 체이스 올리버와의 대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간의 대결이 되었다. 그러나 투표 용지 상에는 또 다른 선택지도 존재한다. 그 정체는 바로 미국 자유당의 후보 체이스 올리버다. 트럼프와 민주당 출신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후보는 모두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며 지지를 요청했지만, 결국 자유당은 올리버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올리버는 38세의 정치운동가이자 사업가이다. 롤링스톤은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자유지상주의자'라고 불렀다. 지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결선 투표가 열리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스토셀은 얼마 전 케네디가 주관한 대안 토론회(*각주 : 케네디는 대통령 토론회에 초청되지 못했고, 이에 케네디는 토론회 방송을 중계하면서 자체적인 토론회를 진행했다)를 본 사실을 말하면서, "나는 트럼프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케네디가 명확하게, 그리고 지적으로 말하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올리버는 "너의 몸은 너의 몸, 너의 일은 너의 일이고
지난 23일 (현지 시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해당 소문은 '지미 카터 사무실'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편지 이미지와 함께 유포되었다. 당일 정오 기준, '지미 카터'는 2만3000개 이상의 게시글로 X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지미 카터 사무실의 발표문이라고 올라온 편지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우익 정치활동가 로라 루머를 포함한 여러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들 사이에서 공유되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터는 1년 이상 임종 호스피스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살아있는 상태다. 카터 센터 대변인은 디스패치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이 편지는 거짓"이라며 "특별한 발표나 변경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해당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로라 루머는 편지와 관련된 글을 삭제했다. 이런 가짜 편지는 X 사용자 보카치오가 지난 23일 오전, 카터의 사진과 함께 편지 사진을 게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속보,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였다"고 적혀있다. 편지의 내용은 카터가
'블랙 라이브즈 매터'(BLM)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경선에서 물러난 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지한 것에 지난 23일(현지 시각) 민주당이 예비 선거 유권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그녀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맹비난 했다. 21일 바이든은 대통령 선거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고, 그 후 해리스를 지지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했다. 얼마 뒤 해리스는 민주당원들로부터 260건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21일 오후 이후로 1억 달러 이상의 모금이 이뤄졌다. 그러나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BLM은 새로운 후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8일 전당대회 이전에 유권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즉석 예비선거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BLM 측은 지난 23일 성명에서 "우리는 독재 정권에 살고 있지 않다"며 "대의원들은 과두 정치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이어 "후보가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우리의 예비 선거 시스템에서 유권자의 의지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려는 시도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성명은 해리스가 22일 민주당의 추정 후보가 될 만큼 충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후에 나온 것이다. 그
내셔널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과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무질서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향이 있어, 직원들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정부 감시 단체 '오픈 더 북스'(Open the Books)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의 인사 문제가 얼마나 극단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한 해리스는 3년 전 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로 부하 직원의 91.5%가 퇴직했다. 애덤 안제예프스키 오픈 더 북스 대표는 "카말라 해리스는 요즘 국가적 차원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부통령으로서 그녀의 급여에 대한 우리의 분석은 특별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 이야기는 단순한 일화 그 이상이며,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확실한 데이터로 입증되었다. 그녀의 부통령 임기 동안 버텨낸 직원은 드물고 충성스런 소수에 불과하다." 내셔널리뷰는 부통령실 직원의 경우 교체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리스 사무실에서는 교체율과 대중들의 비난 수준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리스가 2021년 1월에 취임한 이래로
뉴욕포스트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바이든 일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 고위 간부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2024년 대통령 선거 후보에서 사퇴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바이든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토론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 토론은 민주당원들에게 그가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포스트에 전했다. 그는 "바이든이 당초 재선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거부했을 때는 당 지도부가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하겠다고 위협했다"고도 주장했다. 바이든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민주당 대표들은 바이든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최소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내가 2년 전에 그를 봤을 때, 정말로 깜짝 놀랐다. 그는 그저 슬로건을 반복해서 외칠 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6월 27일에 열린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의 발언에 따른 여파를 다루는 언론들은 대부분 당 지도부가 그의 상태를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바이든이 입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하원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마지막 시점은 2021년 10월이었다. 그리고 2024년 민주당 예비
미국 민주당의 온라인 후원 플랫폼인 액트블루는 지난 21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소액 후원자들로부터 후원 받은 액수가 5000만 달러에 가까이 달했다고 발표했다. 액트블루는 성명을 통해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9시인 현재, 풀뿌리 지지자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 본부 출범 이후 액트블루를 통해 46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2024년도에서 벌어진 가장 큰 모금이었다"며 "소액 후원자들은 열정적이며 이 선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리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몇 주 동안 언론과 소속 정당에서 바이든에게 선거에서 중도하차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한 결과였다. 바이든은 물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많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경선에서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대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되도록 길을 열어주는 아이디어에 '수용적'이라고 전해졌다. 민주당 내부의 여러 소식통은 CNN에 점점 더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의 사임을 촉구하면서 바이든과의 논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민주당의 고위 고문은 CNN에 "의회와 비공개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그는 수용적이다.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만큼 반항적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바이든은 '카말라는 이길 수 없다'에서 '카말라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로 말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그가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어느정도 사퇴 여론을 경청하는 듯하다." 바이든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공개된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사퇴할 가능성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척 슈머 상원의회 다수당 대표가 비공개 회동에서 바이든에게 재선 캠페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는 보도와 함께 전해졌다.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의원은 17일 바이든에게 "선거에서 빨리 하차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미국이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2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절반 가까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정신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대학교 여론조사 센터와 AP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들은 바이든의 정신적 건강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든이 '대통령으로서 효과적으로 봉사할 정신적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원 27%만이 바이든이 건강하다고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원의 25%는 '어느정도 확신한다'고 답했으며, 48%는 '별로' 확신하지 못하거나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간의 첫 대선 토론 이후 실시되었다. 정치권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은 해당 토론이 바이든에게 재앙과도 같았다고 광범위하게 동의했다. 실제로 여론조사 수치는 2월 말, 민주당원의 32%만이 바이든의 정신적 건강에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것과 크게 달라졌다. 매우 확신한다고 말한 사람의 비율이 2월 40%에서 13%p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원의 과반인 65%가 '바이든이 물러나고 새로운 후보를 위한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