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작년 자유 보수주의 선언에 참여했던 디스패치의 존 후드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J.D. 밴스를 포함해 보수 진영의 정치인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극우'라는 표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극우 정치인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나는 내 경력 대부분을 보수 단체를 이끄는 것에 바쳤기 때문에, 일관되게 그 정의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예를 들어, 언론 매체와 정치적 반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을 '극보수주의자'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연방 지출, 권리 개혁, 세금 개혁, 노동 정책에 대한 그의 견해는 전형적인 전통적 공화당 입장보다 좌편향 되어있다. 그리고 밴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는 몇몇 공화당 의원들 중 하나이다. 해당 용어가 난잡하게 사용되는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민주당의 딕 더빈 상원의원과 언론들은 대법원 내부의 '극우'들이 반동적 의제를 추진하고 헌법을 찢어버리고 있으며, 그동안 트럼프의 명령에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판사들이 총기 규제법을 확정하고, 낙태약에 대한 법적 도전을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도미닉 피노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자유 무역이 국가 안보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한다. 특히 해당 글에서는 한국에서 특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중(對中) 안보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자유 무역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한다. 물론, 자유 무역을 허용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재와 금수조치는 효과적인 국가 방위 정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 특히 핵무기에 관한 문제가 그렇다. 그러나 자유 무역에 대한 국가 안보 예외 사례를 주장하는 근거는 종종 허약하다. 대표적으로 철강 보호주의가 그러한데, 이는 거의 항상 부분적으로는 국가 안보적 이유로 정당화된다. 그러나 산업정책 담당 전 국방부 차관보인 윌리엄 그린윌트가 말했듯이, 철강보호주의는 실제로 방위 준비 태세를 해치고, 국방부가 필요한 철강을 확보하기 어렵게 만든다. 사무엘 그레그가 미국 경제연구소에 기고한 새로운 논문에서는 자유 무역이 어떻게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보호 무역은 어떻게 훼손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레그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안보 전략의 구성요소로 '무역자유화'를 추
15일, 오마이뉴스에는 '극우적 주장 득세하는 남자 고등학교 교실 풍경'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투고되었다. 해당 글의 주요 요지는 "남자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극우적 담론'이 널리 퍼져있으며, 이로 인해 약자 혐오와 무한경쟁 의식이 학교를 장악해가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는 점이다. 오마이뉴스가 전형적인 좌파언론이다보니 이런 칼럼이 올라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보수적인 담론을 조금만 꺼내기만 해도 극우타령하는 것이 자칭 '진보정치'의 현 주소이기 때문에 오마이뉴스가 이러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물론 오마이뉴스에서 언급하는 '극우 청소년'(*각주 : 필자는 해당 용어에 동의하진 못하지만, 편의상 이렇게 언급하겠다.) 사이에서 나도는 담론들을 전부 동의할 수는 없다. 분명히 비판할 거리가 존재하는 주장들이고, 입체적으로 봐야 할 사안을 과도하게 단순화시켜 바라본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점은 오마이뉴스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분명히 이들의 담론 속에는 나름의 근거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를 단순히 '유튜브를 신봉하는 극우 청소년들의 헛소리'로 치부하는 모습은 오마이뉴스 역시 이들의 주장을 보고 싶은대로만 단순화하여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다니엘 달링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이며, 미국의 남침례교단의 인공수정 반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6월 12일,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단의 대표들은 체외수정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해당 조치를 '인공수정 금지'로 묘사하거나, 정치적 우려에 의해 유발된 숨막히는 헤드라인과 미디어 평론에도 불구하고, 해당 결의안은 인공수정에 대한 깊은 도덕적 우려를 표하면서도, 생식 기술에 대한 윤리적 반성을 요구할 뿐이다. 결의안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모든 자녀는 임신 환경에 관계없이 주님의 선물이다. (시편 127:3) 그리고 모든 어린이는 완전히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하지만, 인간 생식을 지원하는 모든 기술적 수단이 똑같이 신을 공경하거나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은 아니다. 남침례교는 역사적으로 모든 인간 생명의 가치를 확인하고 인간 생명의 신성함을 무시하는 기술의 사용에 반대해왔다. 체외 수정 과정에서는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배아가 일상적으로 생성되므로 인간 배아의 지속적인 동결, 비축 및 궁극적인 파괴가 발생하며, 그 중 일부는 생체실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체외수정은 인간 배아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미국의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지의 에릭 봄이 작성한 경제 관련 칼럼을 번역한 글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 당시, 많은 경제학자들은 해당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은 "관세는 무역 장부의 수입 측면을 약간 줄일 수는 있지만, 경제적인 생산과 수출을 함께 감소시키기 때문에 무역 적자에 대한 순수한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2017년 백악관 공식 무역 정책 어젠다는 미국의 제조업 무역 적자가 어떻게 2000년 3170억 달러에서 2016년 6480억 달러로 상승했는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더 많은 무역이 미국의 GDP 성장 둔화, 약한 고용 성장, 그리고 제조업 고용의 급격한 순손실의 시기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들은 관세를 인상했으며, 더 많은 관세가 추가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정권 당시의 높은 관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은 더 높은 세금으로 인한 비용을 지불했다.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1.5%에서 3%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관세 수익은 거의 3배
6일, 오마이뉴스의 '이슬기의 뉴스 비틀기' 코너에 대한민국 정부의 '만 5세 입학'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 기사가 올라왔다. 더불어 한국의 초저출산의 원인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에게 있다며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하는 '텅 빈 지구'라는 저서를 인용하고 있다. 해당 칼럼을 정독한 이후 나는 입에서 정말 '오마이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해당 칼럼의 말도 안되는 내용을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한국은 남성중심사회이며, 이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다. 2. PACS 제도의 도입은 저출산에 도움이 된다. 쉽게 말해 1번은 진보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한국 남성 질책하기'로 정리할 수 있고, 2번은 진보정치권의 주장을 다시금 재언급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남자가 문제다... 정말로? 이슬기 기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남성이 문제라며, '가사노동의 편중'과 '남성중심주의'를 언급한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가는 의문이다. 2023년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내용 중 세대별 가사 분담 현황을 확인해보면, 2030세대는 아내가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파르하드 레자에이(Farhad Rezaei)가 내셔널리뷰에 기고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이다. 19일, '테헤란의 도살자'로 알려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통령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 외무장관을 포함한 고위관리들과 함께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 전국에 충격을 안겨주었고, 해당 국가에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긴급한 질문을 촉발시켰다. 갑작스럽게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 되자, 라이시의 후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으며, 궁극적으로는 차기 최고지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유발했다. 이란의 정치체제는 복잡하고 불투명해서 추측하기 어렵다. 대통령은 행정부와 관료조직을 관장하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유 기업들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모든 경제 분야의 거대 기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고 지도자는 이런 다양한 국가와 국유 기업 간 이해관계의 궁극적인 결정자이자 중재자라고 일컬어진다. 라이시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제자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메네이 사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잠재적인 후보로 여겼다. 그러나 라이시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 받은 인기 없는 대통령임을 고려한다면,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워싱턴 프리 비콘에 매튜 콘티네티(Matthew Continetti)가 작성한 칼럼으로, 최근 결정된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토론회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토론이 성사되었다는 소식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습 앨범 발매와 거의 맞먹는 파급력을 불러왔다. 5월 15일 오전 8시(현지 시각),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토론을 신청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토론을 요청한지 한 시간 안에 이를 승낙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3개월에 걸쳐 두 번의 토론을 결정했다. 첫 번째 토론은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소속 정당으로부터 후보 지명을 수락하기 이전 시점인 6월 27일, CNN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토론은 9월 10일에 ABC뉴스의 주최로 진행될 계획이다. 해당 약속은 점심에 성사되었다.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들도 같이 결정되었다. 토론회는 청중들 없이 진행되며, 상대방이 발언 중일 때는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게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덤이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잭 새먼(Jack Salmon)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들은 지금 3년도 넘게 같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지속적이지만, 매일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며 뒷북을 치고 있고, 실질적인 문제인 재정 정책을 해결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주 소비자 물가상승율은 3.4%로 38개월 연속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값이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3.6%였다. 수많은 예측가들이 2024년의 물가상승율이 2.5%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작년, 나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까지 여전히 3~4%대에 머물 것이라고 내셔널리뷰에 기사를 기고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측을 이끌어낸 계기는 여전히 동일하다. 연준은 최근 6월 1일부터 시작될 대차대조표 축소 범위를 점점 줄이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재정 제약과 통화 정책의 우선순위 사이에 미묘한 상호작용이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론적으로, 양적 긴축의 종료를 알리는 것은 국채 금리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더욱 심각한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바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상황에서 늘어만 가는 국
지난 15일 조선일보에는 '[김윤덕 칼럼] 족집게 '엄문어'의 총선 예측은 왜 빗나갔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되었다. 해당 칼럼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왜 총선에서 참패를 경험했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가 주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칼럼 전체적으로 원인 분석을 상당히 날카롭게 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에 관한 비판적 여론이 결국 선거의 참패를 만들어 냈다는 주장에는 상당 부분 동감하고 이견이 없다. 김건희 여사 논란이 대통령의 이미지를 상당히 훼손했고, 이에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 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이 오히려 더 악재를 만들어 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해당 칼럼에서 아쉬운 점은 바로 그 대안 제시 부분이다. 이태원 유가족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해병대를 찾아가 신뢰를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에는 이견이 없으나, 대통령의 최대 안티인 '20대 여성들'을 만나 대화하라는 문장은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그 이전에 조금 더 주목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20대 남성이다. 사실 이번 총선 출구조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하나 꼽자면 20대 남성들 표심이다. 22대 총선 지역구 출구 조사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