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깨어진 과정 마태복음 9장 16~17절에 의하면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헌 가죽부대는 이전 포도주의 발효로 발생한 가스로 인해 손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새 포도주에서 발생한 가스를 담당하지 못하고 터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번 나의 견미단 일정은 가죽부대 비유가 적절한 것 같다. 나는 19살 즉 4년 전까지만 해도 보수주의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고 그 반대진영에 몸을 담았었고 이승만을 “독재자” 내지는 전쟁광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한 바이러스 이후 나의 모든 사상이 깨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내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찬양하던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헌법의 가장 기본 정신인 “자유”를 침해하는 모습을 보며 내 지난 모든 날들이 후회되었고, 내가 미워하던 우남 이승만 대통령이 이 땅에 종교의 자유와 자유민주주의를 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의 20살 시절부터 이승만 박사에 대한 궁금증과 그가 했던 모든 일들이 궁금해지며 자연스럽게 보수주의자가 되었다. 헌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보수주의에 눈을 뜨고 이승만 대통령의 행보를 공부하며 나는 계속해서 지식을 채워나갔다. 누구보다 열심히 세계로교회 손현보 담
천지개벽(天地開闢)! 1883년 미국 땅을 밟았던 견미단의 첫 인상이다. 그들은 외친다. 그들은 천지가 뒤집어진 듯 변화로 몸부림치는 미국을 보며 포효한다. "나는 어둠 속에서 태어났다가 광명 속으로 들어왔다.” 1883년 견미단에게 광명을 선사한 미국 – 그 광명의 원천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찬란하고 아름다운 혁신적 기술들이었을까. 세계의 중심으로 들어갔던 벅차오름이었을까. 견미단의 마음 깊이 견고하게 뿌리내린 단 한가지의 광명, 바로 미국의 정신(spirit)이었다.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창조되었다.” 미국은 분명한 건국정신과 함께 국가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 자유의 상징인 ‘자유의 종(Liberty Bell)’에도 “이 땅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라” 라는 구절로 이를 공고히 하였다. 미국은 이 ‘자유정신’을 단순히 문자로 남겨두지 않고 엄연한 실체로써 현현(顯現)하였다. 독립전쟁의 피로써 미국의 자유정신을 쟁취하였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이 정신은 흐르고 흘러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이 되었다. ‘독립에 미친 늙은이.’ ‘망한 나라의 노예.’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 참혹한 인생, 대한을 쟁취하였다. 이 숭고한 건국정신의 물줄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말씀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고백이다. 주님만이 전부라 내 마음의 빈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이 예수님을 청년 이승만은 한성감옥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의 정신은 조국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출옥 후 곧장 미국 유학행에 오르게 된다. 당시 칼뱅의 종교개혁에 입각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던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보내며 ‘자유민주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세우는 건국의 그림을 더욱 구체화시켰다. 이후 미국의 1776정신을 이어받아 죄로부터의 자유(freedom)와 정치적 자유(liberty), 자유를 지켜내려 고군분투했던 그의 인생이 펼쳐진다. 하와이의 마우나라니 요양원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며 잠들었던 그의 마지막 여생까지, 글로 감히 다 담아낼 수 없는 나라를 향한 그의 사랑과 헌신으로 나는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내가, 그와 동시대에 태어나 그의 동역자가 되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송구스러울 정도다. 현재 대한민국은 그 어느 순간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그의 살아생전 지켜내려
견미의 이유 “아시다시피 우리는 자유가 생명 그 자체보다도 더 귀중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외국 원수로는 최초로 뉴욕시 오픈카 퍼레이드에 초대된 이승만 대통령이 연설 중 한 말이다. 견미단의 필독서였던 <워싱턴의 겁쟁이들>에서 해당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자유”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견미단 활동의 취지와 메시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우리는 사람들에게 자유가 생명만큼 소중하며 심지어 생명보다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자유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할 때 이를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620년 정치적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에 도착한 필그림들은 예상치 못한 추위와 식량난, 그리고 질병으로 인해 출발한 인원수의 절반이 죽었지만, 도착 1년 후 영국으로 돌아가는 배에 올라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필그림을 기리는 National Monument To The Forefathers의 네 면에는 그들이 얻고자 했던 자유(Liberty), 그리고 그 자유를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Education), 법(Law), 도덕(Mo
▲ AI 생성 [이 글은 지난 2월 16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In Pursuit’에 기고한 글(https://inpursuit.substack.com/p/george-washington-by-george-w-bush?utm_source=publication-search)을 번역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돌아본다. 추앙받는 전쟁 영웅으로서 절대 권력자가 될 수도 있었던 인물, 그러나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으며 자유민주주의의 기준을 세운 지도자. 부시는 워싱턴의 겸손과 절제, 그리고 권력을 대하는 태도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미국 정치의 뿌리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글은 단순한 역사적 회고가 아니라, 오늘의 지도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아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기고문 전문 :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에 대해 글을 쓰게 되어 참 기쁩니다.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 저는 역대 대통령들의 삶과 그들이 지닌 자질들에 대해 읽으며 큰 위로와 영감을 얻곤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결단력, 해리 트루먼의 단호함,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의 낙관
새 광고 디즈니 크루즈 라인(Disney Cruise Line)이 가족 중심적인(pro-family)와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으로인해 온라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일요일 아카데미 어워즈(Academy Awards)에서 공개된 90초 광고 “미드나이트 매직”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에 집중했다. 영상은 한 밤중 아버지가 그의 갓난아들을 데리고 배 위를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광고는 아들이 커가고 10대가 되어 같이 산책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까지 이어진다. 이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어른이 된 아들이 문을 두드리고 늦은 밤 같이 배 위를 자신의 어린 딸과 함께 걷자고 아버지께 물으며 끝이 난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 '가족의 전통’, ‘추억 만들기’라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였다. 한 네티즌은 “아무 아버지나 이걸 보고 울지 않기를 도전해보세요” 라고 적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디즈니가 대박냈다!! 아빠들은 정말 대단하고 조용히 반성하는 그 장면들과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정말 소중해. 너무 좋다!!!” 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전통적인 가치를 다시 장려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어느 한 사람은 “원래의 디즈니로
1968년, 한 곤충학자의 경고가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렸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폴 에를리히(Paul Ehrlich) 교수가 펴낸 『인구 폭탄(The Population Bomb)』은 인류를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힌 굶주린 쥐 떼'로 묘사했다. 그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수억 명이 굶어 죽고 인류 문명이 붕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오늘날, 조던 앤더슨 기고가는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를 통해 "에를리히의 예언은 틀렸을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정책적 재앙을 낳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기술의 승리, '멜서스 트랩'을 비웃다에를리히의 가장 큰 실책은 인간의 혁신 능력을 상수로 보지 않고 변수로 취급했다는 점이다. 그는 18세기 경제학자 토머스 멜서스의 이론을 추종하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녹색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노먼 볼로그(Norman Borlaug) 박사가 개발한 고수확 품종과 현대적 농법은 식량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렸다. 에를리히가 "결코 자급자족할 수 없다"고 단언했던 인도는 오히려 식량 수출국으로
*본 칼럼은 헤리티지 재단의 빅토리아 코츠의 기고를 소개합니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1979년 혁명 이후 최대의 체제 존립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거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앞에서 자유를 외쳤던 것처럼, 이제는 국제사회가 이란의 억압적인 신정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벽을 허무시오"… 이란에 닥친 '레이건 모먼트'헤리티지 재단의 국가안보 및 외교 정책 수석 연구원이자 전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인 빅토리아 코츠(Victoria Coates)는 기고를 통해 현재 이란의 상황을 냉전 종식 직전의 동유럽에 비유했다. 그는 "1987년 레이건 대통령이 고르바초프에게 '이 장벽을 허무시오'라고 외쳤던 순간이 이란에도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코츠 연구원은 이란 국민들이 더 이상 신정 체제의 이데올로기에 동요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2022년 '마흐사 아미니 사건'(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사망한 사건) 이후 불거진 시위는 단순한 민생고를 넘어 체제 교체를 열망하는 민심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가다. 유화책이 키운 '괴물', 테러 지원국으로 전락한 이
밸리포지에서 기도하는 조지 워싱턴 <The Prayer at Valley Forge>by Arnold Friberg *본 칼럼은 데일리시그널에 게시된 앤드류 파울러(Andrew Fowler)의 <George Washington’s Warning About Religion Still Matters>의 내용을 인용함. 매년 2월, 미국인들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한다. 많은 이들이 그를 '건국의 아버지'이자 독립 전쟁의 영웅으로 기억하지만, 그가 퇴임하며 남긴 고별사(Farewell Address) 속의 엄중한 경고는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워싱턴은 1796년 발표한 고별사에서 국가의 번영과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로서 '종교와 도덕'을 꼽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정치적 번영을 이끄는 모든 성향과 습관 중에서 종교와 도덕은 없어서는 안 될 지지대다. 애국자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인간의 행복을 지탱하는 이 거대한 기둥들, 즉 인간과 시민의 의무를 받치는 이 가장 튼튼한 기둥들을 무너뜨리려 한다면, 그 사람의 애국심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워싱턴은 종교와 도덕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 문제
조지 콜드웰(George Caldwell)은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객원 연구기자(Journalism Fellow)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과 보수 진영의 전략적 변화를 분석하는 칼럼을 주로 쓴다. 아래 글은 그의 칼럼을 옮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 국가안보전략(NSS), 보수 진영에서 폭넓은 지지 얻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 이하 NSS)이 미국 보수 진영 전반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금요일 새 NSS를 발표했다. 이 문서는 행정부가 세계 각 지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사안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정리한 33쪽 분량의 정책 문서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 문서를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세계적 역할을 어떻게 재구성하려 하는지를 압축해 보여주는 일종의 결정판으로 평가한다. 새 전략은 미국의 지역별 우선순위를 새롭게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서반구(미주 대륙)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하고, 아프리카에서는 대외 원조와 정치・이념적 영향력 확대 전략에서 한발 물러서며, 유럽에서는 평화 및 사회・경제적 활력을 회복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을 중국 앞에서 위축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