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근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정서가 늘어나고 있다. 즉, 사실상 결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미혼으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에드먼드 버크 재단의 연구원이자 뉴스위크의 수석편집장 조쉬 해머는 자신의 경험을 예를 들어 해당 정서를 비판하는 칼럼을 데일리시그널에 투고했다. 마지막 칼럼을 기고했을 때와 지금 이 글을 쓰는 사이, 나는 매우 달라졌다. 지난 칼럼을 작성할 시점의 나는 그저 약혼한 상태였지만, 이번 한 주간 나는 인생 중 다시는 없을 가장 위대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결혼했다. 나는 너무나 압도적 감사로 가득 차 있다. 나와 아내는 미국과 전세계에 걸쳐 있는 훌륭한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의 축복을 받았다. 우리 부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유대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가정에 대한 분명한 의미와 목적에 뿌리를 두고 이를 위해 주어지는 구체적인 가치와 관습을 따르며 살아가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평생을 함께 하는 여정의 시작임
*편집자주 그동안 데일리인사이트에서는 교육선택권에 대한 기사들을 여럿 다뤄왔다. 그러나 교육선택권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기존 교육의 문제점들이 해결되진 않을 것이고, 당연히 그 외에도 다른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를 뒷받침할 만한 인프라다. 이에 내셔널리뷰의 다니엘 벅(Daniel Buck)이 교육선택권에 대해 작성한 칼럼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교육의 자유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에게는 학교 교육을 탈바꿈할 만한 전반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2023년에만 6개 이상의 주에서 이전 법률에서 훨씬 더 확대하여 보편적인 학교 선택권 법안을 통과시켰다. 학교 선택권 법안이 큰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교육선택권' 인프라 자체는 성장하고 있을까? 교육선택권으로 인해서 공립학교들은 대안 학교들과 얼마나 더 경쟁하게 됐을까? 각 지역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대안 학교 선택지들이 존재할까? 아이들이 '먹거리 선택권'을 얻었음에도 그들에게 선택지가 패스트푸드 체인점밖에 없다면, 우리는 이를 보고 먹거리 선택권의 승리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선택권도 그렇지는 않은지 답하고자, 포드햄 인스티튜트(Thoma
*편집자주 여전히 미국에서는 불법이민자 문제가 심각하다. 심지어 앞으로 국경지대에서 체포되는 이민자들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내셔널리뷰의 조던 피셔티(Jordan Fischetti)는 이런 국경문제 악화의 원인 중 하나가 다름 아닌 '계절 농업 노동자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새로 도입된 노동 정책과 국경문제가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피셔티의 칼럼을 번역해서 싣는다. 현재 미국의 남서쪽 국경 상태는 엉망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2021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미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체포 건수는 581만5600건이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수보다 해당 기간 동안 체포된 사람들 수가 135만명 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네 차례의 공화당 경선 토론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농민 압박 정책'이 국경 위기를 어떻게 악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전무했다. 올해 초, 바이든 정부는 계절 농업 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임금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일명 H-2A비자를 통해 인력을 구하는 농부들이 이민국에 제출한 청원서에 기재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업의 급여를 모든 이주 노동자들에게 지급하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그가 월스트리트저널에 투고한 칼럼에 따르면 평화로 가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시행되어야 하는 단계는 바로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이 사망한 이후,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선전포고를 내린 뒤 가자지구를 침공했다. 당시 하마스와 그를 따라 이스라엘로 들어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포로로 이스라엘 사람과 그 이외의 인원들을 포함해 수백명을 더 생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군사 능력이 소멸되어야 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적 점령은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하마스 지도자들은 10월 7일의 대학살을 '몇 번이고 반복할 것'을 맹세했다"며 "이것이 하마스의 파괴가 끔찍한 잔혹 행위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 딱 어울리는 대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과 더 많은 유혈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하면서 하마스 조직원만 처치하는 것이 어렵
*편집자주 최근 좌우막론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관객 수가 천만을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의 봄'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반발하는 쪽은 실제 역사를 다루는 영화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란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영화 산업을 바라보아야 할까? 이와 관련해 영화평론가 에단 J. 코너(Ethan J. Conner)가 인텔렉츄얼 테이크아웃(Intellectual Takeout)에 투고한 칼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전에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소수의 유명인사들에 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이들과 반대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일을 당하는 것 같지만, 이러한 사례는 인터넷 상 키보드 워리어들이 아니라 자신들이 속한 산업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영화 스크림 시리즈의 배우 멜리사 바레라(Melissa Barrera)는 팔레스타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수많은 게시물 때문에 개봉예정인 '스크림 7'에서 하차당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행동을 '대학살'과 인종청소'라고 불렀고, 가자지구를 '강제수용소'라고 불렀다. '스크림 7'의 프로듀서 겸 스파이글래스 미
*편집자 주 리버럴 정책을 고수하던 유럽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익 정치세력의 부상이 돋보이는 가운데 기독교로 회심한 무슬림 출신 네덜란드 정치인, 아얀 히르시 알리의 칼럼 오피니언을 소개합니다. 지난 23일 네덜란드 총선에서 헤이르트 빌더르스(Geert Wilders)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총선 압승을 거뒀다. 네덜란드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빌더르스 대표는 '극우', '반(反)이슬람주의적 포퓰리스트'로 불리고 있다. 그의 승리에 유럽 언론들은 충격적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리버럴한 국가로 알려진 네덜란드에서 빌더르스가 압승한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 정권이 이민자 대규모 이주 문제와 이주민을 동화시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빌더르스의 승리와 같은 현상은 곧 프랑스, 독일 등의 리버럴한 민주국가들에서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는 2000년대 초반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편집자주 : 한국에 보도되지 않았지만, 모로코 이민자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네덜란드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00년 시작된 이스라엘의 제2차 인티파다(1987년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잔혹한 압제를 받는 팔레스타
최근 게임업계를 둘러싼 '집게손 논란'이 매우 뜨겁다. 해당 논란은 25일,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게임 애니메이션 PV에 메갈리아의 남성혐오적 표식, '집게손'(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며 조롱하는 표현)이 삽입되었다는 의혹이 번지면서 시작되었다. 문제가 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즈', '블루아카이브' 등으로 대부분 게임회사 넥슨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에 넥슨은 하청회사인 스튜디오 뿌리에 강경대응을 예고하였다.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 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정보 유튜버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하여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과거 필자는 이준석 전 대표를 비판한 적이 있었고, 그 생각은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이준석을 평가절하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월간조선의 한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준석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을 참고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본인의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을 주로 살피는 모습을 보인다. 소위 말해 '펨코 정치'를 하는 것이다. 이런 정치 방식
바이든 행정부가 20년간 이어져 온 '낙태약 안전수칙'을 폐지하면서,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제하는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그동안 낙태 권리를 꾸준히 지지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위험한 낙태약에 대한 안전 수칙을 폐지하고, 의사의 직접적인 확인 없이도 낙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원격 의료 및 낙태약 우편 배포를 허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낙태 찬성 정책 기조가 오히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요하는 범죄는 미국 전역에 걸쳐 꾸준히 있어 왔다. 몇몇 경우에는 성폭력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태약 복용 유도를 시도하기도 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생명·가족 분야 정책 분석가 멜라니 이스라엘(Melanie Israel)은 한 칼럼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안전 수칙이 낮아질 때마다 비협조적인 파트너, 성폭력 가해자, 성매매범이 여성과 태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낙태에 대한 입장이 다르더라도, 누구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낙태를
*편집자주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가 당선되었다. 현재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그를 '극우 포퓰리스트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열풍과 비교하는 보도가 많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 이와 관련 리즌지의 한 칼럼을 소개한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고전적 자유주의자이자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자 하비에르 밀레이는 정부프로그램과 세금 삭감, 국영기업 민영화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그가 과연 공약들을 전부 지킬 수 있을지는 바로 답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밀레이의 당선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다음과 같은 '정치적 질문'이다. "과연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정부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밀레이의 당선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밀레이는 아르헨티나 결선투표에서 56%가 넘는 득표율을 얻었다. 그가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유권자들 중 젊은 노동자 계층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주의 간행지 자코뱅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몇몇 가
*편집자주 원자력 발전은 위험하다는 주장 때문에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는 폐쇄 위기에 놓여졌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 국가들은 다시 원자력 발전을 찾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셔널리뷰의 칼럼을 소개한다. 몇몇 국가들은 원자력 발전이 재검토됨에 따라 에너지 정책을 뒤집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원자력 이용은 비이성적인 공포와 정치인들의 공포로 인해 장애를 겪어왔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다. 여러 유럽 국가들은 비교적 최근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거나 그럴 계획이었다. 독일이 가장 눈에 띄는 예이지만, 벨기에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유럽에서 가장 친핵 국가인 프랑스도 페센하임 원전을 폐쇄했다.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50%로 줄였다. 여타 친환경 에너지와 비교했을 때 원자력 발전의 이점은 명확하다. 바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다. 원자력은 전력망의 안정적인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태양열 발전, 풍력발전은 에너지 공급의 기반으로 신뢰할 수 없다. 태양은 항상 빛나지 않고 바람은 항상 불지 않는다. 따라서 태양열은 원자력과 비교할 때 훨씬 저렴하고 설치하기 쉽다. 그러나 간헐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