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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연설

공화당 전당대회에 선 민주당 출신 RFK 주니어의 연설

 

 

지난주 텍사스 달라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여기서 굉장히 흥미로운 연설을 하나 공유하고 싶은데, 바로 현 트럼프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RFK 주니어)>의 연설이다.

 

RFK 주니어는 민주당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적통이자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에까지 출마까지 한 인물이다. 이번 연설에서 소개했듯, 그는 겨우 6살부터 가족과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 연단에 섰다. 그런 RFK 주니어가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섰다는 사실 자체부터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는 왜 민주당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RFK 주니어의 연설을 들으면 민주당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현대 좌파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많다. 그리고 이 문제는 미국만의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현시대 전세계 많은 좌파 정당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다.

RFK 주니어는 한평생 민주당원으로 살았던 자신이 왜 보수 진영의 손을 잡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연설 전체가 명문이기 때문에 전문을 읽어보기를 권하지만, 읽을 시간이 없는 바쁜 사람을 위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가치의 상실: 내 아버지와 삼촌(JFK)도 지금의 민주당은 알아보지 못할 것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가 이끌던 과거의 민주당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 강력한 국방, 반공주의, 건전한 자유 시장을 존중하는 정당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좌파 정당은 근본 가치를 모두 버리고 검열과 통제, 관료주의의 도구가 되어버렸다.

 

2. 짓밟힌 신앙의 자유: 교회는 닫고 주류 판매점은 열었던 위선

 

팬데믹 시기, 바이든 연방정부 및 민주당 주정부 권력은을헌법이 유린했다. 비과학적인 기준을 들이대며 미국 전역의 교회를 1년 넘게 강제로 폐쇄하면서도, 대형마트와 술집은 '필수 영업장'이라며 문을 열어두었다. 이는 권력의 반기독교적 위선이었다.

 

3. 가정과 창조 질서, 그리고 아이들의 보호여성의 권리와 전통 질서의 붕괴 경고

 

민주당은 여성 스포츠(Title IX)를 왜곡해 남자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하여, 신체적 안전과 공정성을 무너뜨렸다. 또한 국가는 가장 취약한 생명들을 지켜내야 하지만 민주당은 수십만 명의 국경 실종 아동 문제 및 인신매매 위험을 방치해오고 있다.

 

4. 이 싸움은 좌와 우의 대립이 아닌, 상식과 비상식(광기)의 대립

 

지금 미국과 자유세계가 직면한 갈등은 단순한 정당 정치가 아니라, '건전한 상식과 전체주의적 통제(Communism)', '정상과 광기' 사이의 영적·문명적 싸움이다. 우리 아이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Make America Healthy Again(MAHA)" 운동 역시 그 상식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다. 진영의 유불리를 떠나, 진리와 자유, 그리고 창조의 질서를 지켜내는 일은 믿는 자들이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다.

 


<RFK 주니어 연설 전문 (2026년 9월 10일 @ the RNC Midterm Convention>

 

제 나이는 올해로 72세입니다. 그리고 제 삶의 70년 동안, 제가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서서 연설하게 될 것이라는 데 제 전 재산을 걸었을 것입니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의 거대한 아이러니입니다. 저는 여섯 살이었던 1960년, 처음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고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저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제 삼촌 존 F. 케네디의, 그리고 제 아버지 로버트 케네디의 민주당 안에서 자라났습니다.

 

당시의 민주당은 확고한 원칙과 명확한 정책, 그리고 미국을 향한 가슴 뛰는 이상적 비전을 지닌 정당이었습니다. 제 삼촌은 감세, 강력한 국방, 그리고 공산주의에 맞선 싸움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했습니다. 익숙하게 들리지 않습니까?

 

그 시절 민주당은 노동자와 일하는 대중, 미국의 중산층 곁에 서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경찰과 소방관이 민주당원이었습니다. 우리 정당은 권리장전(미국 헌법 수정조항)의 수호자였으며, 특히 거침없는 표현의 자유를 수호했습니다. 중앙집권적 정부 권력, 대기업의 특권, 비밀 정보기관들을 경계했습니다. 제 삼촌과 아버지는 자유 시장과 기능하는 민주주의 사이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파의 정경유착 자본주의와 좌파의 사회주의 모두에 단호히 맞섰습니다.

 

제 선친과 삼촌들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분들이며, 그들이 반대했던 '끝없는 전쟁(forever wars)'과 반드시 결연히 지켜내야 할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전쟁'의 차이를 분별할 줄 알았습니다. 우리 가문은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최고 기준의 과학 연구 기관으로 세워 미국을 세계 연구의 원동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신체 건강을 장려했고, 여성 스포츠를 보호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비추는 등대였습니다. 불관용과 여성 혐오, 조혼, 현대적 노예제, 종교적 학살이 난무하는 위험 속에서 핍박받는 이들의 피난처였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강제를 반대했고, 개인의 권리를 지켰으며, 정부가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 뒤 스스로 판단하도록 '국민을 신뢰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제 세대의 민주당과 노동 지도자들은 국경에서의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맹렬히 싸웠습니다.

 

그러나 코로나(COVID) 시기를 지나며, 저는 민주당이 정당을 규정하던 모든 본질적인 가치와 원칙, 정책들을 스스로 짓밟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민주당은 250년 역사의 헌법적 보장 조항들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그들이 건드리지 않고 남겨둔 권리장전은 오직 수정헌법 제2조(무기 소지권)뿐이었는데, 그것마저도 총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건드리지 못한 것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내 몸은 나의 선택(My body, my choice)'을 외치던 정당이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요했고,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침습적이고 강제적인 의료 처치를 강요했습니다. 여성의 말을 경청하고 믿어야 한다던 '미투(MeToo)' 정당이, 자녀가 백신 피해를 입었다고 울부짖는 수만 명 어머니들의 목소리는 잔인하게 묵살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성 스포츠에 전쟁을 선포했고, '타이틀 나인(Title IX, 여성 스포츠 권익 법안)'을 사실상 파괴했습니다.

 

그들은 어찌 된 일인지 36만 명의 이민 아동들을 행방불명되게 만들었고, 우리 연방 정부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동 인신매매 집행 기구로 전락시켰습니다.

 

간단히 말해, 민주당은 길을 잃었습니다. 제 아버지도, 제 삼촌도 오늘날의 민주당은 도저히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민주당은 이 모든 전통적 가치들을 내팽개쳤고, 미국 국민들에게 단 한 가지 정책만을 내밀었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유일한 정책은 바로 '도널드 J. 트럼프라는 단 한 사람을 향한 통제되지 않은 맹목적 증오'뿐이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이제 좌파와 우파의 싸움이 아닙니다. 이것은 정상(Sane)과 비정상(Insane)의 대결입니다. 이것은 상식(Common sense)과 공산주의적 통제(Communism)의 대결입니다.

 

2023년 4월, 저는 민주당을 본래의 근본 가치로 되돌려놓겠다는 희망을 품고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미국 유권자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고, 지극히 역설적이게도 미국 민주주의 제도 자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투표함 대결로는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뛰어난 지성과 공감 능력을 지니고, 사안들을 분자 단위까지 꿰뚫어 보는 백과사전식 이해력을 갖춘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득권 카르텔과 기존의 관료주의적 통념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를 지닌 사람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약값을 낮추고, 농민과 목축업자들을 지원하며, 일하는 미국인을 대변하고, 법과 질서를 회복하며, 공공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비전에 대해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우리는 이 나라의 '만성질환 유행(Chronic Disease Epidemic)'을 종식시키자는 약속에 대해 완전히 일치된 견해를 가졌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실존적인 위기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74%가 비만,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자폐증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군에 입대조차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이 무너지면, 국가의 국방도, 경제도, 미래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거대 제약회사(Big Pharma)와 초가공식품 산업, 그리고 이들과 결탁한 부패한 연방 규제 기관들은 국민을 치유하기는커녕 환자로 묶어두며 막대한 이익을 챙겨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비, 우리는 이 부패를 끝내야 합니다. 규제 당국을 장악한 기업 카르텔을 청소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아와야 합니다. 당신이 그 일을 맡아주십시오."

 

그는 저에게 완전히 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FDA, CDC, NIH, 그리고 농무부(USDA)를 개혁하여 화학물질과 독성 물질로부터 식품과 물, 공기를 안전하게 지키고, 기업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는 진짜 과학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MAGA와 충돌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국민 없이는 '위대한 미국'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둘은 하나의 몸이자 하나의 목표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정당의 간판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헌법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지켜내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과 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좌와 우의 낡은 분열을 넘어, 상식과 생명, 그리고 진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우리는 헌법을 회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지켜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다시 번영하며, 마침내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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